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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김미성 선생님
선생님! 저는 이제 너무 늦었나요?
요즘 수강후기에서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내용이다. 4월에 들어서는 요즘 앞서가는 친구들을 보면서 조급한 마음이 들고, 그런 친구들과 비교하면서 오는 패배감에서 비롯된 것이리라. 어떤 상황인지 충분히 상상이 된다.
하지만 절대 늦지 않았다. 지금 공부를 처음 시작하더라도 큰 계획을 잡고 시기별로 따라가면 된다. 사실 국어 공부에서 시기별로 학습해야 하는 큰 그림은 다음과 같다.
아차! 하며 절망하는 학생들도 있겠지만 그러지 말자. 이건 이상적인 순서일 뿐이다. 이대로만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지만, 지금부터라도 전에 하지 못했던 부분들까지 채워나가는 노력을 하면 된다.
일단 6월 모의 평가 이전까지 ‘수능특강’을 끝낸다는 생각으로 공부하자. 개념과 기출 공부가 부족하다면 수능특강과 병행해야 한다. 지금 이 글을 읽는 순간부터 당장 시작하면 된다. 개념과 기출, 수능특강을 모두 해야 한다고 해도 지금부터 하면 된다. 개념 강의(국어 개념 종합 강의는 30강정도 된다.)를 하루에 2강씩 2주에 걸쳐서 한다는 생각으로 끝낸다. 그리고 수능특강과 함께 기출을 본다. 기출은 최소 2개년 정도의 6월, 9월 모의평가와 11월 수능 문제를 분석하면 된다. 단순히 문제를 풀고 정답을 맞춰보는 것을 넘어서서 문제 유형, 지문 분석, 출제 요소 등을 짚어내는 것이 분석이다. 이 기출을 분석하는 작업을 수능특강과 병행하여 6월 모의평가 이전까지 끝내면 된다. 그러면 국어 영역 시험을 보는 눈이 성장해있을 것이다.
수능특강 교재는 화법&작문&문법, 독서, 문학의 3권으로 나누어져 있다. 3권이 모두 연계 교재인 만큼 꼼꼼하게 제대로 봐야 한다. 나중에 N회독을 한다는 핑계로 대충 보고 넘기는 학생들이 있는데, 한 번 볼 때 제대로 본다는 각오로 덤벼야 반복 및 복습을 할 때 효과를 볼 수 있다. 자신의 생활과 학습에 맞게 계획을 짜되 6월 모의평가 이전까지 수능특강 교재를 한 번 끝낸다는 생각으로 계획을 세우자.
9월 모의 평가 이전까지는 ‘수능완성’을 끝내면 된다. 보통은 6월 중에 수능완성 교재가 발간된다. 수능완성 교재는 유형별로 학생들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주고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 감각을 길러주는 연계 교재이다. 1권으로 구성되어 수능특강에 비해 학생들의 학습 부담이 적을 것이다. 하지만 똑똑하게 계획을 짜서 실전감각을 기르는데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국어는 ‘시간’ 안에 ‘정확’하게 문제를 풀어야 한다. 80분이라는 시간의 제약이 학생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는 게 사실이다. 따라서 그 시간 연습을 이 수능완성 교재를 풀면서 함께 해야 한다. 모의고사 형식으로 실전에 대응하게 교재가 구성되어 있는 만큼 80분 안에 1회분 모의고사를 푸는 연습을 해 보자. 80분 안에 45문제를 풀려면 이 정도의 속도감으로 풀면 된다는 것을 스스로 익히는 게 필요하다.
11월 수능 전까지는 연계 교재 복습 및 실전 감각 기르기의 시간으로 삼는다. 국어 영역은 연계 교재와 수능이 70% 연계된다. 특히 ‘문학’의 연계는 강력해서 많은 선배들이 2018 수능에서도 단 1작품을 제외한 나머지 작품들이 다 연계 교재 속 작품이라 톡톡한 효과를 봤다고 고백했다. 학생들이 수능 시험장에서 연계를 느끼려면 9월 모의평가 이후부터 수능까지의 시간을 연계교재 복습 및 실전 감각 기르기의 시간으로 잘 활용해야 한다. EBSi에서 기획하는 E-최종점검과 같은 강의, 만점 마무리, 봉투 모의고사와 같은 강의 및 교재를 잘 활용하면 마지막 정리의 시간을 잘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과거를 돌아보며 후회하지 말자!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지난 겨울 남들보다 빨리 달리지 못한 것을 후회하기보다 ‘지금’부터라도 시기별로 해야 할 것들을 잘 수행해 나가는 추진력을 갖자!
수학 심주석 선생님
고3이 되면 목표는 대학입학이다. 자신의 상황에 맞추어 수시, 정시의 판단을 하게 되고, 이에 따라 내신을 바라보는 시각은 다양해지지만 입시를 잘 들여다보면 고3에서의 내신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내신이 합격을 가르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학생부종합전형 역시 내신 성적을 무시하고 학생을 선발하지는 않는다. 또한 논술전형에서도 논술 100%로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보다는 단계별전형을 통해 학생부를 참고하는 대학이 많기 때문이다. 또한 정시에서도 수능100%인 대학도 있지만 내신을 반영하는 대학도 있으니 내신을 포기한다는 생각은 지금부터 지웠으면 한다.
✓ 시기분류
시기 |
현재-6월모평 |
6월모평-9월모평 |
9월모평이후 |
고사 |
1학기 중간고사 |
1학기 기말고사 |
2학기 고사 |
① 시기별 포인트
6월 모평 이전에는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중간고사가 있다. 자신이 공부하고 있는 수능과 내신 시험범위하고는 차이가 날 수 있겠지만 보통은 교과서의 진도에 맞추어서 출제하기 때문에 크게 혼란이 가중되지는 않는다. 따라서 수능공부를 유지하면서 4월에는 중간고사, 6월 모평 이후에는 기말고사를 대비하여 시험범위, 시험출제 방식 등을 고려하여 내신관리를 해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1학기까지의 내신이 수시에 반영되는 내신임을 참고하자.
9월 모평 이후에는 2학기 내신이다. 수시로 정신없는 시기가 지나가고 학교마다 차이는 있지만 수능이전에 시험을 종료하거나 수능이후 바로 시험기간에 들어가기도 한다. 이때 역시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정시에 내신을 반영하는 대학은 2학기까지의 내신을 반영한다는 사실을 놓치지 말자.
② 학습관리 Tip
수능공부와 내신공부가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 다만 시험 보는 과목, 범위에 대해서는 좀 더 깊게 공부해야 할 것이다. 우선 기본적인 개념을 다시 한 번 복습해보고, 이를 바탕으로 기초적인 문제에서 고난도 문항으로 다양한 문제연습을 통하여 대비하면 될 것이다. 주의할 점은 많은 학생들이 기출문제만을 연습하고 시험을 보는 경우가 있는데 추가적인 학습도 준비해야 하지만이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③ 수학학습
내신만을 위한 수학공부는 지양되어야 한다. 수학은 단시간에 성적이 오르는 과목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 것이다. 따라서 하루에 몇 문제씩은 꼭 풀도록 하자. 수학은 감각이 중요하기 때문에 하루라도 풀지 않으면 안 된다. 다른 과목을 학습하는 날이라도 하루에 세 문제 정도는 꼭 풀면서 혼자 힘으로 해결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수학영역은 올바르게 공부하면 노력한 만큼의 점수가 나오는 과목이니 성급한 문제풀이로 욕심내지 말고 개념을 철저히 익히되 매일 일정한 시간이상의 학습을 하여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어 주혜연 선생님
교정의 노란 산수유가 꽃망울을 활짝 터트리며 봄을 알리고 있지만,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이 왔건만 봄 같지 않음)'이네요. 새 학년 첫 중간고사를 앞두고 있는 우리들은 마음 놓고 교정에 핀 꽃을 구경할 여유마저 찾기 힘들어요. 그래서 부담은 줄이고, 성적은 올릴 수 있는 몇 가지 조언을 준비했어요.
내신 정복 TIP 하나. 학교 수업 내용을 충실히 필기하고 교차 점검까지!
학교 시험 문제의 출제자는 학원 선생님도, 문제집의 집필자도 아닌, 학교 선생님입니다. 대부분 출제될 부분에 대해서는 강조하며 자세한 설명을 덧붙이시기 마련이구요. 따라서 무엇보다 학교 수업을 충실히 듣고 배운 내용을 잘 정리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시험 범위에 포함되는 인쇄물과 부교재까지 친구들과 필기한 내용을 서로 교차 점검하며 빠트린 부분이 없는지 꼼꼼히 챙기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내신 정복 TIP 둘. 기출문제를 통해 출제 경향 분석하기!
내신 시험은 학교 마다 사용하는 부교재나 유인물도 모두 다르고 서술형 문항 등의 출제 경향도 천차만별입니다. 따라서 설사 작년과 시험 범위가 다르다 하더라도 기출문제를 분석해서 자주 출제되는 문제의 유형, 서술형 출제 경향 등을 파악하고 그에 맞춰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내신 정복 TIP 셋. 내용형 문제와 문법형 문제를 나누어 준비하기!
영어 내신 시험 문제는 크게 내용형 문제와 문법형 문제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는데, 공부를 할 때는 내용형 문제부터 시작해서 문법형 문제로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우선, ‘내용형 문제’는 주로 주제, 제목, 요지, 글의 순서, 문장 위치, 어휘 등의 유형으로 출제됩니다. 이 유형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지문 속 각 문장을 해석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글 전체의 논리적 구조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다음으로, ‘문법형 문제’는 객관식의 문법성 판단 문제 뿐 아니라, ‘각 문장에서 틀린 부분을 찾아 고치기’나 ‘영작하기’ 등의 서술형 문제로도 출제될 수 있습니다. 이 유형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해당 단원에서 학습 목표로 설정한 핵심 문법 개념이 무엇인지를 먼저 파악하고, 그와 관련된 문장들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결국 영어 문장 구조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있어야 문법형 문제에 대한 완전 정복이 가능하므로, 평소에 꾸준히 영어 문장이 구성되는 기본 원리를 공부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한국사 정선아 선생님
1. 무조건 수업을 열심히 들어야 한다!
뻔한 얘기 같지만 내신은 학교 수업을 하는 바로 그 선생님이 출제하는 시험이 중간고사, 기말고사 즉 내신 시험입니다. 그래서 무조건 수업을 열심히 듣고 배부된 학습지 혹은 수업 프린트를 꼭 챙겨서 공부해야 합니다. 한국사는 총 8종의 교과서가 있습니다. 그 중에 우리 학교 교과서가 뭔지 알고 교과서를 반드시 읽어야 하며, 학교에서 만들어 배부하는 학습지 혹은 프린트물이 있는 경우에 거기서 꽤 많은 내용이 시험이 나옵니다. 학습지는 수행평가에 반영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확실하게 필기하고 학습지 내용은 암기 한다 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선생님이 특별히 강조한 부분 확인하도록 합니다. 또 수업 중 노트 필기는 꼼꼼하게 챙기도록 합시다. 시험범위가 공지된 이후 수업 중 내신 평가 관련한 선생님의 말씀과 공지를 놓치지 말도록 합시다.
교과서는 무조건 꼼꼼하게 읽읍시다. 우리 학교 교과서가 무엇인지를 꼭 파악합니다. 학습지와 병행해서 여러번 반복해서 정독하고 학습지 중심으로 수업을 했다 할지라도 교과서를 꼭 챙겨봅시다.
2. 우리 학교의 내신 기출 문제를 파악하라!
전국의 모든 학교는 내신 기출 문제를 공개하게 되어 있습니다. 공개 방법은 사진 촬영으로 전년도 문제를 찍어가게 하는 경우, 지정된 장소에 그 문제지를 비치하는 경우, 학교 홈페이지에 문제지를 파일로 올리는 경우 다양할 수 있지만 공개는 무조건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험 2-3주 전에 공개되는 전년도 기출문제를 반드시 구해서 풀어야 합니다. 선생님의 출제 유형을 파악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이므로 문제가 동일하게 나오지 않지만 우리는 확실하게 유형을 파악하고, 출제 스타일을 알 수 있습니다.
3. 시험3주 전부터 시험 대비 스케줄로 돌입한다!
시험일까지의 스케줄과 목표를 설정하여야 합니다. 특히 고1의 경우 중학교 때 생각하고 시험 며칠 전에 벼락치기로 하겠다 라고 마음을 먹은 경우, 결과가 중학교 때처럼 나오지 않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양도 달라지고 깊이도 다릅니다. 그래서 먼저 시험 3주 전부터 시험일까지 쭉 스케줄을 설정하고 1주 단위로 공부할 범위와 시간 등을 계획 세우도록 합니다. 학습할 내용과 방법까지 자세하게 구분하고 시간을 배분한 후 일일 단위로 계획이 나와야 하며, 매일 매일 지키고 그것을 체크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고등학교 때는 가급적 학습 플래너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4. 고3 한국사가 내신으로 있는 경우
고3때 한국사가 내신 과목으로 설정된 경우는 EBS 수능특강이 내신 교재인 경우가 많습니다. 교과서와 함께 수능특강을 챙길 수 있도록 합니다. 특히 그런 경우는 EBSi 수능특강 강의를 통해 내신과 수능을 함께 대비하면 수능과 내신을 함께 잡을 수 있습니다.
연 4회의 중간, 기말고사 내신의 레이스!
외롭지 않게 든든하게 곁에서 함께 하겠습니다. 더불어 숲!
사회탐구 박봄 선생님
내신과 수능의 차이점
고3 수업은 수능과 내신을 구분하지 않는다. 수능에 포커스를 맞추어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고1, 2 수업은 수능형 문제 풀이식으로 진행되지 않는다. 고1, 2 수업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기본적인 개념을 익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내신 시험은 철저히 학교 수업의 토대 위에서 치러진다. 따라서 고3이라면 수능과 다름없는 내신 준비를, 고1, 2라면 학교 수업에 초점을 맞춰 내신 준비를 해야 한다. 수능은 전범위로 출제되는데 반해 학교 시험은 제한된 범위 내에서 많은 수의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다소 지엽적인 문제들도 출제될 수 있다. 수능과 다른 내신! 만점 대비법은 무엇일까?
평소 학습 방법
상위권 학생들의 공통적인 내신 관리 비법은 평소 수업에 대한 높은 집중도라고 할 수 있다. 수업 시간에 최대한 집중하고 배운 내용은 그날 바로 복습한다. 따라서 학교 시험 전 단기간에 벼락치기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학교 시험 전 집중적으로 학습 내용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긴 하지만, 이는 평소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는 것이다. 학교 시험 문제는 수업 내용을 기반으로 해서 만들어진다. 특히 서술형 평가 문항의 경우 수업 중에 강조했던 내용을 기반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수업에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내신 2주 전
시험 범위에 해당하는 목차를 살펴본다. 목차별로 마인드맵을 만들어 시험에 출제되는 핵심 개념을 파악한다. 사회 과목의 문제 유형은 내신 문제라 할지라도 단순 암기식보다는 추론형, 수능형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만의 요약 노트를 만들어 보는 것도 필요하다. 학교 수업이 교과서와 병행하여 프린트와 부교재로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이 시기 프린트나 부교재를 철저히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 공부한 개념을 문제에 적용하는 연습을 함으로써 고난도 문제뿐만 아니라 지엽적인 문제에 대비해야 한다.
내신 1주 전
이제 목차 속에서 핵심 내용이 파악되고, 암기할 것은 확실하게 암기해야 한다. 특히 서술형 문제를 예측해 보고, 예상 문제의 답안을 작성하고 정확히 숙지한다. 문제 풀이를 통해 파악한 자신의 약점을 보안하는 공부를 하고, 단원별 핵심 내용을 반복한다면 내신에서 틀림없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과학탐구 여한종 선생님
어느덧 중간고사의 시즌이 찾아오고 있다. 고1, 2 때의 내신 준비 시기와는 상황이 많이 다르다. 수험생 모두에게 ‘고3 시기’는 내신 시험 준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운데다가 과학Ⅱ는 대부분의 수험생의 경우 수능 선택 과목이 아니기 때문에 내신 준비에 학생들이 느끼는 심리적 부담감은 무척 크다.
그렇다고 수능에 선택하지 않은 과학Ⅱ 과목을 포기하고 수능 준비를 해야 할까?
절대 그렇지 않다. 아직 대학 입시와 관련하여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섣불리 내신을 포기하는 우를 범하지 않아야 한다. 오히려 3학년 1학기 내신까지는 충실하게 공부해두는 것이 입시 준비에 있어 선택의 폭을 넓히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럼 어떻게 준비해야 가장 효과적인 내신 대비를 하는 것이 될까? 고3 과학과목의 내신 학습법에 대해 알아보자.
1. 학습 계획을 세우자.
내신 준비에 특별한 왕도는 없다. 1, 2학년때 했던 것과 같이 3학년이 되서도 같은 방식대로 해나간다. 일반적으로 내신 준비 기간은 3주로 잡는다. 매일 조금씩 시간을 배분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주요 교과(국영수) 학습 시간을 충분히 확보를 해야하기에 시험 시간표를 잘 맞춰 계획을 세우도록 한다. 시험 후반부에 치러지는 과학과목부터 공부하고 이후 시험 전반부에 보는 과학과목을 공부하는 순으로 시간을 계획하자.
구체적인 과학 내신 학습 순서는 1) 수업 시간에 적은 주요 개념과 스스로 학습하며 밑줄 그었던 부분을 기본으로 하여 주요개념 요약 노트를 만든다. 2) 요약 노트의 내용을 반복하여 읽어주고 암기해야 할 부분은 확실히 외울 수 있도록 충실히 학습한다. 3) 과년도 출제되었던 내신 기출 문제나 해당 시험 범위가 추려져있는 문제집 등을 구입하여 풀면서 내가 익힌 과학 개념들이 어떻게 문제화되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개념을 다양하게 적용하는 시간을 갖는다.
학습 계획은 실천가능한 선에서 자신의 시간 계획을 최대한 고려하여 구체적이고 자세히 작성하여야 한다. 또한 내신 시험은 시간이 촉박하다는 특수성이 있으므로 이를 고려한다면, ‘계획된 공부양에 도달하지 못해서 다음 날로 미루는 일이 없도록’ 꼭 주의하자.
2. 수업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자.
대부분의 고등학교에서는 고3 과학 수업에 과학Ⅱ(물Ⅱ,화Ⅱ,생Ⅱ,지Ⅱ)를 다룬다. 대부분 수험생이 수능 과탐 선택과목으로 Ⅰ과목을 선택하여 준비하기 때문에 수업에의 집중도가 현저히 낮을 뿐 아니라 시험기간에도 이 과목들을 제대로 준비하는 학생이 많지 않다. 이런 점을 일선 학교 선생님도 알고 있기 때문에 내신시험은 수업시간에 다룬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하며, 사전에 시험 출제와 관련된 정보도 많이 제공하고 있는 편이다. 이런 고3 시험의 특수성을 학교에서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수업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전략이다. 따라서 수업만 충실히 듣더라도, 충분히 기존의 내신 성적을 유지할 수 있고 나아가, 그 이상의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3. 짧게 자주 복습하자.
수업 시간을 최대한 활용함과 동시에 수업 후 자투리시간 (쉬는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 볼 것을 추천한다. 잘 알다시피 학습 후 10분부터 망각이 시작되고 1일만 지나도 70%이상 망각, 1달 후면 80%이상 망각된다는 실험결과가 있다. 이러한 망각으로부터 기억을 지켜내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진정 복습뿐이다. 짧게라도 자주 볼 수 있으려면 보기 편한 개념 요약 노트를 수시로 학습해나가 이를 장기기억으로 끌고 갈 수 있게 해야 한다.
4. 개념학습 시간이 없다면 문제풀이로 개념을 보완하자.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아 제대로 된 시험 대비를 할 수 없다면 교과서나 개념서로 공부하기보단 시험 범위에 해당하는 문제집, 또는 수업시간에 풀었던 문제들을 풀자. 이를 통해 문제도 풀어보고, 부족한 개념도 보완하는 방법으로 시간을 줄여볼 수 있다. 이런 풀이 과정에서도 자신의 약점 개념, 취약 개념을 알 수 있게 되고 이를 위주로 개념을 차곡차곡 정리한다면 훨씬 짧은 시간에 점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서비스